▲ 이도현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6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1차 대회 볼더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도현은 어제(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69.6점을 받아 안라쿠 소라타(일본·84.4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동메달은 메시 샬크(프랑스·59.8점)에게 돌아갔습니다.
IFSC는 지난해 12월 '클라이밍 월드컵 시리즈'의 이름을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로 바꿨고, 올해가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첫 시즌입니다.
2026 월드 클라이밍 1차 대회는 볼더링 종목만 치러졌습니다.
이도현은 예선에서 '베테랑' 천종원과 함께 나란히 완등(124.9점)에 성공하며 1, 2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도현과 천종원은 준결승에서 각각 4위(69.9점)와 8위(44.5점)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결승에 나선 이도현은 4개의 과제 가운데 2개(3, 4번)를 완등하면서 3개(1, 3, 4번)를 완등으로 풀어낸 안라쿠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난 4월 12일 끝난 2026 월드 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볼더링 우승을 따냈던 이도현은 올해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결승에 나선 천종원은 4개 과제를 모두 실패해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여자 볼더링에서는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예선에서 64.2점을 받아 27위에 그치고 오가영(54.7점·33위)과 노희주(24.9·51위)도 중하위권으로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