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앞세워 '만리장성' 격파…4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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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세영 선수를 앞세운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난적' 중국을 꺾고 세계단체선수권 정상에 섰습니다.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첫 주자 안세영은 초반부터 세계 2위 왕즈이의 실수를 유도하며 7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이후 벼락같은 몸쪽 스매시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첫 게임을 따낸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에서도 거침없이 몰아쳤습니다.

절묘하게 라인에 묻는 드롭샷에, 타이밍을 뺏는 헤어핀을 앞세워 왕즈이를 47분 만에 완파하고, 코트를 힘차게 돌며 파이팅을 불어넣었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완벽한 경기력으로 '무실 게임'을 기록하면서, 동시에 5경기 21번의 매치에서 전승을 달리던 중국에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3번째 주자 김가은까지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상대 전적 1승 8패로 열세였던 세계 4위 천위페이에게, 7점 차까지 뒤졌지만 끈질긴 추격 끝에 첫 게임을 가져왔고, 대각 스매시로 기어코 승리를 완성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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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중계 : 아주 훌륭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 아닐까요? 정말 예측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어진 네 번째 복식 매치에서, 백하나-김혜정 조까지 지아이판-장수셴 조를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하자 선수들은 코트로 달려나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중국마저 격파한 대표팀은 시상대 맨 위에 올라,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세계단체선수권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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