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가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시도지사를 뽑는 16곳에 더해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14곳에서 치러집니다. 그만큼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 동력에 가속이 붙을지 가늠자가 될 텐데. 거대 양당 지도부는 오늘(3일) 승부처로 떠오른 영남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산과 창원을 찾아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고, 국민의힘은 대구에서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 선거 후보 등과 함께 오늘 오전 부산 구포시장을 찾은 정청래 대표.
해양 수도 부산의 기치 아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하 후보는 금의환향한 부산의 아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하!) 하정우는 (정!) 정이 많은 (우!) 우리의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
악수 후 손을 털어 논란이 됐던 하 후보는 상인들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허리를 숙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어 경남 창원에서 열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았습니다.
[김경수/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시작한 지역 균형 발전입니다. 저에게는 다른 그 무엇보다도 간절하게,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내일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울산·경남 공천자 대회에도 참석하는 등 영남 일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지도부를 포함한 현역 의원 40여 명이 집결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구시장 공천 파문에 사과하면서 보수 결집을 호소했고,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구 시민들께 마음의 상처를 드리고,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뭐라 하더라도 모두 당 대표의 책임입니다.]
추 후보는 "싸우는 소리가 뉴스에 안 나오게 해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 보수의 심장 지켜내겠습니다.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대구는 정치시장이 아니라 경제시장이 필요하다"며 추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대구 달성 보선 후보는 오늘 행사에 참석했지만, 주호영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이승환,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