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에도 긴 대기줄…20만 명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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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일주일 이상 쉴 수 있는 골든위크가 이미 시작됐고, 중국도 오늘(1일)부터 연휴라서 많게는 20만 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손님을 맞기 위해 유통업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

평일 낮인데도 외국인 전용 카드 발급 창구에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그제부터 시작된 일본의 '골든 위크', 오늘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중국 노동절 연휴로 중·일 관광객이 부쩍 늘어난 것입니다.

[황샤오샤오/중국 관광객 : 한국은 중국과 가까운데 환율도 유리하고 중국엔 없는 물건도 있어서 여행을 왔어요.]

백화점은 연휴에 맞춰 할인 혜택을 놀이공원, 수족관까지 넓혀 가족 단위 관광객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또 다른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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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옷과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리우 위샤오/중국 관광객 : 한국 브랜드 상품과 명품이 한국에서 더 저렴해서 사려고 합니다. 화장품도 샀고요.]

면세점도 최대 20만 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고가인 시계와 보석류는 40%까지 할인에 나섰습니다.

전통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몰렸던 서울 명동 거리도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고운광/서울 명동 상인 : 우리 상인분들은 되게 많이 들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분들은 음식 같은 걸 많이 사 먹거든요.]

한국 문화, 이른바 K-컬쳐 열풍과 원화 약세 속에 외국인 관광객들은 유통가의 큰 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분기 백화점 3사 주요 점포의 외국인 매출은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11만 명, 일본인 관광객 9만 명 등 최대 20만 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과 고환율로 얼어붙은 내수 경기에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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