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전담반 합동 근무' 한국-캄보디아 경찰, 마약·도박도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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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써 탯 캄보디아 경찰청장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써 탯 캄보디아 경찰청장은 오늘(29일) 치안총수 회담을 갖고 '코리아전담반'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회담에서 보이스피싱·로맨스스캠 등 스캠 범죄에 국한됐던 코리아전담반의 공조 범위를 마약과 온라인 불법 도박으로 넓히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전담반은 지난해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출범했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청에서 사무실을 함께 쓰는 이들은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스캠 범죄 피의자, 도피 사범 등 166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지 범죄단지에 감금돼 구조 요청을 한 한국인 5명을 구출하기도 했습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연관된 초국가 범죄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경찰청은 전했습니다.

한국 경찰청은 캄보디아에 첨단 수사기법과 치안 시스템도 공유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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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180억 원 규모의 치안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벌여 캄보디아 경찰의 현장 감식과 법과학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회담은 날로 지능화하는 초국가범죄에 맞서는 공동 방어막을 구축한 중대한 이정표"라며 "ODA 사업 내실화를 통해 우리 국민을 범죄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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