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인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앞두고 역대 최대 수준의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할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 평균 약 20% 증가한 18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거란 예상을 내놨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은 '노동절 연휴', 일본은 '골든위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 일본인 관광객은 8만 명, 중국인 관광객은 10만 명 수준으로 추산됐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연휴 기간보다 약 22~32% 상승한 수치입니다.
앞서 이미 올해 1분기 방한객은 일본 94만 명, 중국 145만 명으로 각각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요 호텔·리조트는 벌써 만실에 육박하는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우리 역시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다음 달 4일 하루 휴가를 사용하면 어린이날을 포함해 닷새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환율과 유가가 상승하면서 해외 대신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여기에 해외 관광객들의 수요까지 겹치다 보니 숙박비 '폭등'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5월 평시에 8만 원 수준이었던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 1박당 가격은 이번 연휴 기간 60만 원까지 약 750% 치솟았습니다.
부산의 한 호텔도 1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네 배 올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기존 인기 관광지뿐 아니라 내국인들이 선호하는 강원권과 충청권의 호텔까지도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