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평양에서 러시아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을 맞아 거행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북한이 이른바 '쿠르스크 해방작전' 종결 1주년을 맞아 준공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석비에 약 2천300명의 이름이 적혀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파병 활동을 기려 평양에 건립한 기념관은 지난 26일 준공식을 열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기념관은 3층 건물로, 병사들의 유품을 보관하고 있고 야외에는 전사자의 묘비와 이름을 적은 석비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해당 작전의 전사자 수를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국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9월 북한군 사망자 수를 2천여 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지역으로, 2024년 8월 우크라이나군에 일부를 점령당했습니다.
북한은 파병을 통해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탈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고, 러시아는 지난해 4월 쿠르스크 영토 회복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