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연간 2%' 할인…1,700만 대 혜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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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2부제나 5부제에 동참하는 차량의 보험료가 연간 2퍼센트 할인됩니다. 개별 할인액이 아주 크진 않지만, 1,700만 대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태권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대기업 건물 주차장입니다.

이달부터 차량 5부제를 실시했는데, 평소였다면 꽉 찼을 주차장에 빈자리들이 보입니다.

[홍지희/직장인 : 5부제 하다 보니까, 대중교통 타면 갈아타거나 아니면 좀 걸어야 되니까 좀 불편함이 있죠.]

이렇게 2부제나 5부제에 참여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 상품이 출시됩니다.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는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건데, 차량 운행이 줄어 사고도 감소할 가능성이 큰 만큼 보험료 인하 요인도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

연간 보험료의 최대 2%를 계약 만기 시점에 할인하는 방식으로, 5부제에 참여한 기간에 따라 개별 할인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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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이번 달에 자동차 보험료 70만 원을 내고 내년 4월까지 1년간 특약을 유지한다면 1만 4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용 자동차만 가입할 수 있고, 업무용이나 영업용 차량, 공공부문 2·5 부제 적용 대상이 아닌 전기차, 그리고 5천만 원 이상의 고가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약 1천700만 대의 차주가 이번 특약 가입 대상이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다음 달 11일부터 먼저 특약 가입 신청을 받은 뒤 일주일 뒤쯤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보험료 할인 혜택은 이달 1일부터 소급해 적용합니다.

가입자들의 5부제 준수 여부는 운행기록 앱이나 기존 주행거리 특약정보 등을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 특약에 적용되지 않는 영업용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모는 1톤 이하 화물차에 대해선 '서민우대 할인특약'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장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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