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트럼프' 시위 참여…'공무원 살해 미수' 혐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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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아직은 앨런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금돼 조사받고 있는 앨런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8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언론계의 최대 행사인 백악관 출입기자단 주최 연례 만찬 행사.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기 통틀어 처음 참석해 생방송까지 하고 있던 행사장은 앨런의 범행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즈 펄먼/행사 사회자 겸 공연자 : 서로를 잠시 바라봤죠. 마음속에선 당연히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서 '이제 죽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웃들은 앨런을 교류가 별로 없었던 조용한 사람으로 기억했습니다.

[폴 톰슨/앨런(용의자) 이웃 주민 : 앨런과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습니다. 솔직히 그와 인사를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는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 같았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살던 앨런은 기차를 타고 워싱턴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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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블랜치/미 법무장관 대행 (NBC 인터뷰) : 용의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카고까지, 그리고 시카고에서 워싱턴DC까지 기차로 이동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워싱턴 힐튼 호텔에는 행사 하루 전 투숙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총기 2자루는 최근 2~3년 이내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계획 범죄로 보고 있지만, 아직은 앨런의 단독범행이란 판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토드 블랜치/미 법무장관 대행 (ABC 인터뷰) : 만약 앨런이 단독으로 한 것이 아니거나, 누군가가 그의 행위를 알았거나 도왔다면, 그 사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아직 그런 증거는 없습니다.]

앨런의 여동생은 앨런이 사회운동 단체 '와이드 어웨이크' 회원으로 반트럼프 시위인, 노킹스 시위에 참석했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여동생은 또 앨런이 점점 더 급진적인 발언을 했으며 사격장에서 훈련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구금돼 있는 앨런은 미국시간 월요일 법원에 출석해 판사가 유무죄 여부를 묻는 기소인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 앨런은 미 연방 공무원에 대한 공격과 총기발사 살해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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