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착취물 범죄자 225명 '덜미'…"절반 이상이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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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아동성착취물을 제작·유포·소지·시청한 혐의 등으로 2백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작전명 '사이버 수호자' 특별 단속에 나선 결과 아동성착취물 범죄 피의자 225명을 검거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단속은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홍콩, 브루나이 등 아시아 7개국이 동시에 수사망을 가동해 국경 없이 퍼져 나가는 아동성착취물 범죄 근절에 나선 것으로, 우리 경찰은 전체 피의자 445명의 절반 수준을 붙잡았습니다.

아동성착취물 제작이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포 42명, 소지와 시청 등 50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는 10대가 132명으로 절반을 넘겼고, 20대 69명, 30대 19명, 40대 5명을 기록했습니다.

50대 이상은 없었습니다.

디지털 매체 사용에 익숙한 10대와 20대의 범행이 두드러지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청소년인 '또래 집단 내 범죄'가 심화하는 양상이라는 게 경찰청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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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주요 검거 사례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소셜미디어에 '지인능욕·합성' 등 광고글을 올리고,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한 뒤 피해자 신상 정보와 함께 판매한 20대 남성을 위장수사 끝에 구속했습니다.

한 30대 남성은 지난해 9월쯤 미성년자들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영상 통화를 유도한 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추가 통화를 거부하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다 역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올해 10월 말까지 사이버성폭력 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아동성착취물 범죄 등에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 신속한 압수를 통해 성착취물 추가 유포를 사전에 방지하고, 온라인상 유포가 확인된 게시물은 방송미디어통심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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