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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빨리 백악관에 지어줘"…하루 만에 '호화 파티' 생각에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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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에서 발목이 잡힌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계획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날 공사 중단 소송을 낸 국가역사보존협회 측 변호인에게 소송 취하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브렛 슈메이트 차관보는 서한에서 어제 워싱턴DC 힐튼 호텔에서 발생한 암살 시도를 언급한 뒤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를 외부 시설에서 개최하는 것은 중대한 보안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소송은 대통령과 가족, 참모진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암살 시도 사건을 계기로 이 소송의 무의미함을 깨닫고, 즉각 소송을 취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경호를 위해 백악관 내 대규모 연회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어제) :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백악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모든 특징을 갖춰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통령의 외부 행사에서 암살 시도가 발생한 것은 백악관에 대규모 연회장이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특히 법무부는 국가역사보존협회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가처분 해제와 사건 기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해 10월 이스트윙을 철거하고 연회장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수용 인원이 200여 명에 그쳐 다양한 행사 개최에 제약이 있었던 이스트윙을 허물고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을 신축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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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백악관이 역사 유산이라는 점을 들어 국가역사보존협회가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고, 법원도 의회 승인 없이는 백악관에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바 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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