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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탈출에 '매출 0원' 됐는데…커피 4,500잔 '쾌척'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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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던 늑대 '늑구' 수색 당시 오월드 내 카페 점주가 수색대원들에게 수천 잔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디야커피 대전오월드점 점주 변기환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변 씨는 늑구 수색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하루 평균 500잔, 총 4천500여 잔의 커피를 경찰과 소방대원 등 수색 인력에 전달했습니다.

늑구가 탈출하면서 오월드는 갑자기 휴장을 하게 됐고, 오월드 내에 입점해 있던 카페는 매장 매출이 0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변 씨는 텅 빈 매장을 걱정하기보다 추위 속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먼저 떠올랐다고 합니다.

변 씨는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당연히 따뜻한 커피 한 잔이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늑구도 얼른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늑구는 대대적인 수색 끝에 지난 17일 새벽 안전하게 생포됐고, 변 씨는 수색이 이어진 9일 내내 커피 나눔을 이어갔습니다.

이디야커피 측은 변 씨 사례와 인터뷰를 공개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한 영향력의 가치를 보여주신 변기환 점주님과 모든 수색 대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선한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오월드 재개장하면 꼭 이디야에서 커피 사들고 늑구 보러 가자", "멋지고 따뜻한 사장님 최고다", "대박 나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재 : 김태원,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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