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의 한국시간 26일 경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강등팀' 울버햄프턴을 잡고 무려 1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1부 잔류의 불씨를 이어갔습니다.
토트넘은 오늘(26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2025-2026 EPL 34라운드 원정에서 1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15경기 연속 무승(6무 9패)의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한 18위 토트넘(승점 34)은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1부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승점 36)과 격차를 승점 2차로 유지,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지난 1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2대 2무)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로베르토 데제르비(이탈리아) 감독은 두 경기째 만에 첫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반면 지난 21일 웨스트햄과 33라운드 대결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두면서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울버햄프턴은 3연패에 빠지면서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37분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오른쪽 코너킥 직후 히샤를리송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밀어준 불을 주앙 팔리냐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고,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습니다.
실점한 울버햄프턴은 후반 40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황희찬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 시간 막판 주앙 고메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앞에서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이 몸을 날린 토트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힌 게 아쉬웠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