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시내 편의점 음료 판매대에 진열된 카페인 음료 모습.
우리나라 고등학생 10명 중 3명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주 3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은 29.2%로, 14.3%인 중학생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은 체중 1kg당 2.5mg으로, 시중의 에너지 음료를 하루 두 캔만 마셔도 권고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아일랜드 등 해외 각국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음료 판매 금지 법안을 추진하거나 논의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시험 기간 집중력을 높이려고 에너지 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오히려 학습 효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고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적절한 수면을 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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