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당한 웸반야마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팀의 기둥 빅토르 웸반야마를 잃고 역전패 당했습니다.
2025-2026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 후보인 웸반야마는 오늘(22일)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8강(7전4승제) 2차전에서 얼굴을 크게 다쳐 코트를 떠났습니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초반까지 14점차 리드를 지켰지만 결국 103-106으로 졌습니다.
스쿠트 헨더슨이 31점을 넣으며 활약한 포틀랜드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1차전에서 35점을 몰아쳐 승리의 주역이 됐던 웸반야마는 2차전 2쿼터 8분 57초를 남기고 즈루 홀리데이에게 파울을 당한 뒤 균형을 잃고 얼굴부터 코트에 떨어졌습니다.
이때까지 5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한 웸반야마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곧바로 NBA 뇌진탕 프로토콜에 들어갔습니다.
NBA 규정에 따르면 뇌진탕 프로토콜에 들어간 선수는 최소 48시간 동안 활동 없이 회복에 전념해야 하며, 이후 증상 없이 여러 단계의 기준을 통과해야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부상 선수는 신경학적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리그 뇌진탕 프로토콜 책임자와 협의한 팀 닥터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웸반야마가 포틀랜드와의 다음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수 있습니다.
3차전은 25일 포틀랜드에서 열립니다.
같은 서부 콘퍼런스 8강전에서는 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101-94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가 부상으로 결장해 전력이 약화한 레이커스였지만 41세의 르브론 제임스가 28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휴스턴의 주축 케빈 듀랜트(23점)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레이커스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후반전에는 3득점에 그쳤습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11-97로 꺾고 1승 1패로 맞섰습니다.
V. J. 에지컴은 다리 부상에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30점을 넣고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