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도심 곳곳에 허가받지 않은 의류수거함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철거 명령을 내려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데요.
JIBS 정용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클린하우스 인근에 설치된 의류 수거함입니다.
헌 옷 등을 넣는 평범한 수거함처럼 보이지만 계고장이 붙어 있습니다.
불법으로 설치된 의류수거함입니다.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졌는데도 그대로 방치돼 있는 실정입니다.
연동과 노형, 이도2동 등에서 확인된 무허가 수거함만 330여 개.
전체 수거함의 40%에 달합니다.
광고 영역
민간 대행 사업에서 탈락한 업체 2곳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헌 옷을 모아 팔면 수익이 나다 보니, 철거 명령에도 영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용/제주시 자원순환팀장 : 의류 같은 것은 이제 가져가면 돈이 되니까 업체들이 이익을 위해서 사업자 선정이 안 되더라도 거기 있는 걸 (의류수거함을) 빼지 않는 상황인 거죠.]
정식 업체들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류 수거 업체 관계자 : 정당하게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분들로 인해서 저희가 옷을 가져오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되게 불합리하죠.]
제주시는 불법 수거함을 강제 철거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일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JIBS)
JIBS 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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