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시켰는데 반전…휴무일 경찰에 범행 시도했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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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주문받은 음식을 가로채고 손님들에게 훔친 음식을 배달한 혐의를 받던 배달기사가 경찰관에게 범행을 시도했다가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공항지구대 소속 공지영(41) 경사는 휴무일이던 지난 13일 남편과 함께 스크린골프장을 찾았다가 배달앱으로 김밥과 닭강정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배달기사 A 씨가 건넨 음식은 김밥뿐이었고, 그마저도 공 경사가 주문한 업체의 상품이 아니었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공 경사는 A 씨의 인상착의가 자신이 추적하던 배달기사와 비슷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6일 식당 업주로부터 "누군가 배달기사인 척 들어와 음식을 훔쳤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CCTV 영상 속 오토바이와 운전자를 추적해 왔습니다.

공 경사는 A 씨 오토바이 차량번호가 CCTV에 찍힌 번호판과 같다는 점을 확인하고 A 씨에게 임의동행을 요구했습니다.

A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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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원래 수령한 음식은 버렸다"고 진술하는 등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주문받은 음식을 먹은 뒤 다른 식당에서 음식을 가로채 손님들에게 배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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