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투 와이어'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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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선이 19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26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03년생 김민선이 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1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함께 3라운드 54홀 '노보기'로 타이틀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민선은 오늘(19일) 경남 김해시 가야CC(파72·6천902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6(총상금 10억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선두를 질주했던 김민선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전예성(15언더파 201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2022년 5월 입회한 김민선은 지난해 4월에 열린 K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맛봤습니다.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인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공동 18위, 두 번째 대회 iM금융오픈 2026에서 공동 6위를 거두더니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민선은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거머쥐며 시즌 누적 상금 순위 4위(2억 1천532만 원)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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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까지 김민별, 전예성에 한 타 앞선 선두를 달린 김민선은 오늘도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쳤습니다.

초반 4번 홀(파4)까지 버디를 낚지 못하며 김민별, 전예성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5번 홀(파4)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앞서갔습니다.

김민선은 5번 홀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공을 홀 1.83m 앞에 떨어뜨린 뒤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6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1.92m 옆에 붙이며 버디를 잡았습니다.

단독 선두로 나선 김민선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세 번째 버디를 낚아 한 타 차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승부처는 17번 홀(파3)이었습니다.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김니선은 버디 퍼트가 다소 짧게 흐르면서 홀 1.28m 앞에 멈췄습니다.

김민선은 어려운 내리막 파 퍼트를 침착하게 넣어 한 타 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김민선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호쾌한 장타와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투온에 성공했습니다.

한 타 차로 뒤지던 전예성이 동타를 만들기 위해 5.76m 거리에서 과감한 버디 퍼트를 먼저 시도했는데, 정확하게 굴러가던 공이 홀 0.27m 앞에서 멈춰 섰습니다.

전예성은 갤러리들의 탄성을 뒤로 하고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주저앉았습니다.

한숨을 돌린 김민선은 침착하게 파를 지켜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준우승한 전예성은 1억 2천만 원의 상금을 받아 누적 상금 1위(2억 7천250만 원)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iM금융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슈퍼루키' 김민솔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윤지, 김민주, 김민별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은우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인 임진영 역시 장염 증세에서 회복해 최은우와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방신실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박현경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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