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 등 50여 개국 정상·대표가 참여한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7일) 밤 회의에서 대한민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약 70%를 수입하는 핵심 이해 당사국임을 강조하면서,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회의에 참석한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정상에 이어, 이 대통령은 화상 회의 참석 정상 중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공의 자산이자 슬로벌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축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전세계 에너지, 금융, 산업, 식량안보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을 포함해 해협 안에 발이 묶인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충분히 보장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교착 상태를 조속히 해소하고 해협의 안정을 위한 관리 매커니즘을 국제사회가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이라크, 싱가포르 등 50여 개국 정상·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참석국들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상황을 평가하고, 종전 후 해협 내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확보하고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외교적·군사적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전은수 대변인은 "이번 화상 정상회의는 중동 지역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 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 내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자유로운 국제 통항 원칙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일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