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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묵은 쓰레기까지…"먹다 남으면 툭" 매년 3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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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한라산이 매년 수십 톤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요?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는데, 제주의 지붕 한라산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제주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에서 수거되는 쓰레기는 매년 30톤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도 벌써 3월까지 11톤이 넘게 수거됐다는데요.

드라마 영화에서 아름답게 소개되면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탓일까요.

정상부 데크 틈새나 고지대 화장실 인근에 먹다 남은 컵라면, 김밥, 페트병 등 탐방객들이 몰래 버리고 가는 다양한 쓰레기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정상부 데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무려 19년 동안 묵은 쓰레기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공원측은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과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국립공원 내 쓰레기 투기나 흡연, 음주는 엄격히 금지돼 있고 위반하면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성숙한 시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화면출처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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