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공격 받은 레바논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 간 '3자 전화 회담'이 추진된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와 동부 지역을 연이어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6일,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와 카스미예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레바논 국영 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이스라엘 국경에서 북쪽으로 30㎞가량 떨어진 리타니 강의 카스미예 다리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이 다리는 레바논 남부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마지막 남은 통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에도 해당 교량을 공습하면서 "헤즈볼라가 무기와 요원을 수송하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동부 산악 지대인 다르 알바이다르 도로도 공습했습니다.
광고 영역
공습 직후 베이루트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전면 폐쇄됐습니다.
이스라엘은 해당 도로가 헤즈볼라의 주요 보급로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