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의 핵심으로 최근 검찰 조작 기소를 주장해온 남욱 씨를 수사했던 검사가 극단적 시도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검사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 연락을 받은 뒤 극단적 시도를 했다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A 검사는 지난 13일 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지난달 신장 절제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물리적으로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위는 A 검사가 출석하지 않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A 검사는 2022년부터 2023년 초까지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2기 수사팀에서 남씨 등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남씨는 2022년 검찰에서 조사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2박3일 동안 검찰청사 지하 구치감 맨바닥에서 잤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서울구치소 근무일지에는 A 검사가 남씨의 검찰 구치감 대기를 요청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여권은 검찰이 남씨에게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다'고 말하고 구치감에 2박3일 동안 머물게 하는 등 검찰에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압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 검사는 주변에 '내가 떳떳함을 밝힐 길은 극단 선택뿐'이라며 '내가 죽어야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