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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권총 들고 학교 찾아온 졸업생…'맨몸 박치기'로 막아낸 교장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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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폴스 밸리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학교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멈칫거리며 안으로 들어섭니다.

손에 권총을 쥔 이 남성은 벤치에 앉아 있던 학생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지만, 권총이 오작동해 발사되지 않았습니다.

학생이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던 그 순간, 총격범을 향해 한 고령의 남성이 맨몸을 날립니다.

목숨을 걸고 총격범을 제압한 남성은 이 학교의 교장 선생님 커크 무어 씨였습니다.

총격범을 막는 과정에서 교장은 다리에 총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대처 덕분에 추가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총격범은 이 학교의 졸업생 20살 빅터 호킨스로 밝혀졌는데,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죽이고 나도 죽을 생각이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무어 교장 선생님의 용기가 없었다면, 어떤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라고 전했습니다.

무어 교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 빠르게 대처해 준 교직원들과 경찰에 감사하다. 학생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는 소회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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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유지원, 영상편집 : 최강산,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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