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가 독립 이후 첫 앨범으로 15주년을 맞는다.
B1A4(신우, 산들, 공찬)는 오는 4월 21일 미니 9집 'SET'(세트)를 발매하고 약 2년 3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W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 자체 회사를 설립한 뒤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데뷔 앨범 'Let's Fly' 발매일과 같은 날짜에 컴백을 확정하며 15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성도 담았다. 이번 앨범 'SET'은 세 멤버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셋'이자 하나의 '세트'를 의미한다. 정규 4집 'Origine', 미니 8집 'Connect'에 이어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떨어져 있던 시간 속에서도 이어져 온 연결이 하나의 형태로 완성됐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가위 바위 보'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사이저, 그루비한 드럼이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로,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사람 간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풀어냈다.
이번 앨범은 신우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눈길을 끈다. 기존에도 자작곡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온 신우는 이번에는 전곡 작사·작곡 참여를 넘어 앨범 기획 전반을 총괄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기획과 콘셉트, 의상 등 제작 전반에 깊이 관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산들과 공찬 역시 작사 참여는 물론 세트리스트 구성과 앨범 기획에 힘을 보태며 팀의 색깔을 함께 완성했다.
앞서 B1A4는 W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 '비원에이포컴퍼니'를 설립하며 독립 행보에 나섰다. 신우, 산들, 공찬이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리며 직접 활동 전반을 이끌어가는 구조를 갖췄다.
16년 차에 접어든 B1A4는 이번 컴백을 시작으로 팬들과의 시간을 더욱 밀도 있게 채워갈 계획이다. 음악 방송 활동은 1주간 진행되지만, 이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통해 1년 동안 팬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히읗피읖 제공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