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새 출입국시스템 전면시행…도입후 '안보위협' 700명 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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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기

유럽 내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는 솅겐 조약 가입 29개국에서 현지시간 10일 유럽연합(EU) 역외 국적자에 대한 새로운 출입국시스템(EES)이 전면 시행됐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작년 10월 초 EES를 처음 도입해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 뒤 이날 솅겐 가입국의 모든 외부 국경 검문소에서 의무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 국적이 아닌 단기 방문자가 솅겐 가입국으로 처음 들어오면 입국심사관이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던 것을 여권번호, 지문 확인, 얼굴 사진 촬영을 통한 디지털 등록으로 대체됐습니다.

이를 통해 솅겐 지역 체류 일수를 자동 추적·기록함으로써 솅겐 외부 국경 보안 강화와 불법 이주 방지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EU는 기대합니다.

작년 EES 도입 이래 EES를 통해 기록된 국경 통과는 5천200만 건 이상이라고 EU는 이날 밝혔습니다.

입국 거부는 2만 7천 건 이상이었으며 이 가운데 700명은 EU에 대한 '안보 위협'으로 식별된 인물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EES 전면 시행으로 공항과 기차역 등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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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는 이와 관련, 디지털 등록에 소요 시간이 평균 약 70초로 짧다고 강조하며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해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솅겐 조약 가입국은 EU 27개국 중 아일랜드와 키프로스를 제외한 25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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