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핵심광물·원전·AI 협력 강화…해상풍력사업도 함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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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 후 악수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원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 개정안 3건, 양해각서(MOU)·협력의향서 11건을 체결했습니다.

우선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질조사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프로젝트 발굴, 지속 가능한 채광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첨단 산업과 핵심광물의 주요 파생 제품인 영구자석 제조 경험 등이 프랑스의 핵심광물 정련 기술 및 관련 인프라와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국영 원전기업인 오라노 간 협력 양해각서에는 핵연료 주기와 관련한 양사 간의 포괄적 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원자력 연료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연료 조달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원자력 시장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입니다.

'AI·반도체·양자 분야 협력 의향서'도 채택, 양국의 핵심 전략 산업인 해당 분야에서 정부 간 정책적 교류 및 공동 연구, 인적 교류, 산업계 협력 등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화기술 협력 협정도 문화 협력 범위를 신흥 문화콘텐츠 분야까지로 확장하는 내용으로 개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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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건의 협정 및 MOU·협력 의향서는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서명식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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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이와 별개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정 2건, MOU·협력의향서 8건도 채택했습니다.

'군사비밀 정보 보호 협정' 개정안에는 양국 정부 간 군사·군비 협력 분야에서 상호 제공된 군사 비밀 정보 보호·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제공된 정보에 변경된 양국의 비밀 분류 등급 등을 반영하고, 특정 군사비밀에 대해서는 '양국 국적자 외 열람 제한' 표기가 가능하다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

'워킹홀리데이 협정' 개정안은 청년 교류 촉진을 위해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참여 대상 연령을 18∼30세에서 18∼35세로 상한 나이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입니다.

한수원과 프랑스 원전 장비 업체인 프라마톰 간 협력 MOU에는 양사 간 핵연료 분야 기술 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남 영광 해마 해상풍력 발전 사업 공동개발과 관련한 협력 사항을 규정한 '해상 풍력 분야 협력 MOU'도 체결했습니다.

이는 한수원과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해당 사업 지분 참여, 관리 등을 함께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한수원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도 담당합니다.

양국은 이날 6·25 전쟁 참전 용사 예우 강화 및 관련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보훈 분야 MOU'도 채택했습니다.

이밖에 '문화유산 분야 협력 MOU'를 통해 한국 종묘와 프랑스 생드니 대성당을 비롯한 양국의 주요 유산 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학 보조교사 교류 협력 의향서'를 통해 양국 내 각각 한국어 및 프랑스어 학습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무상 개발 협력 분야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내용의 MOU, 청정에너지와 기후 녹색금융 분야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유상 개발 협력 분야 MOU, 글로벌 대형 산불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산림 분야 협력의향서' 등도 채택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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