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70주년 백건우 '은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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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어니스트 백건우 씨가 데뷔 7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녹음하고 공연에 나섭니다. 서울시극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연극 '빅 마더'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70주년 기자간담회 / 지난달 30일 / 신영체임버홀]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올해 여든 살, 데뷔 70주년을 맞아 슈베르트와 함께 새로운 음악적 여정에 나섭니다.

그가 천국에서 온 음악 같다고 한 슈베르트 소나타 4곡을 새 음반에 담았고, 전국 14개 도시 리사이틀 투어를 시작합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정말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음악을 향한 멈추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백건우/피아니스트 : 나이가 들어서 뭐 오랫동안 연주한다는 그건 하나 자랑스러울 거 없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정말로 음악을 사랑하고 표현하고 싶다 하는 게 있으면 그건 계속되는 거죠. 저희들한테는 은퇴라는 게 특별히 의미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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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는 후배 음악가들과 함께 서는 무대와 자서전 출간도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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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빅 마더' / 25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서울시극단의 올해 첫 공연인 <빅 마더>는 프랑스 작가 멜로디 무레의 화제작으로, 빅데이터 시대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딥페이크 영상 조작과 여론 선동의 실체를 추적하는 기자들의 분투가 마치 스릴러 영화처럼 60여 개의 장면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됩니다.

[이준우/연출가·서울시극단장 : 이 시대의 저널리즘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진실은 어떤 힘을 가질 수 있는 걸까, 이런 고민들을 하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작품 제목인 빅 마더는 국가가 국민의 모든 개인정보와 활동 데이터를 수집해 일상을 상시 감시하는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 무대와 실시간 영상을 활용한 연출로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시대 투명성을 가장한 감시와 통제, 그리고 정치와 데이터 권력의 결탁을 경고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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