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에…환율 12.1원 내린 1,507.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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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오늘(3일) 원/달러 환율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10원 넘게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1원 내린 1,507.6원입니다.

환율은 8.9원 내린 1,510.8원으로 출발해 1,510원 선 아래에서 등락 중입니다.

전날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20원 가까이 반등한 1,519.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야간 거래에서는 상승폭을 줄여 1,510.6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조기 종전 기대는 꺾였지만 이란이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됐습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면서 "이는 제한이 아니라 안전한 통행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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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로토콜이 통과될 경우 선박 회사들이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급등했던 달러도 해당 보도 이후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0.04% 내린 99.959입니다.

전날 트럼프 연설 이후 급등해 100.258까지 올랐다가 다시 1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트럼프 연설 여파로 급락 출발했다가 낙폭을 회복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1%, 나스닥 종합지수는 0.18%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개장 직후 반등했습니다.

코스피는 141.45포인트(2.70%) 오른 5,375.50으로 개장했으며 코스닥도 22.83포인트(2.16%) 오른 1,079.17으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전쟁 장기화 전망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7.8% 오른 109.0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1.54달러로 전장보다 11.4% 급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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