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미 동부시간) 발사된 미국 '아르테미스 2호'
달 탐사 로켓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우리나라의 위성 'K-라드큐브'가 오늘(2일) 낮 12시 58분쯤 고도 약 4만㎞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K-라드큐브는 무게 19㎏의 작은 위성으로,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선 오리온에 탑재돼 오늘 오전 우주로 향했습니다.
K-라드큐브의 임무는 유인 탐사를 위해 지구를 둘러싼 밴앨런 복사대의 우주방사선을 고도별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밴앨런 복사대는 지구 자기장에 포획된 고에너지 입자들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우주비행사가 지구를 벗어날 때 강한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어 유인 임무를 위한 선제 관측이 필수적입니다.
K-라드큐브는 고도 7만㎞까지 오르는 타원궤도를 돌 예정입니다.
위성에 장착된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칩이 방사선에 잘 견디는지도 분석합니다.
우주청은 K-라드큐브 임무 운영 센터에서 위성과 교신하면서 위성의 전력 생산 및 송신기 가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K-라드큐브 발사가 한국이 그동안 도전하지 못했던 심우주 및 유인탐사 기술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