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1일) 서울 강북구에서 달리던 택시 1대가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정류장에 있던 남성을 포함해서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보닛이 열린 택시 1대가 버스정류장에 올라탄 채로 멈춰 서 있습니다.
택시 범퍼는 산산조각났고 정류장 난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
[나병철/목격자 : 폭탄 터지는 그런 소리가 (났어요.) 차가 반대편으로 튀어나가더니 중앙 가드레일을 박고 넘은 다음에 버스정류장까지 들이받은….]
이 사고로 택시기사 A 씨와 승객, 버스정류장에 있던 4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는 3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A 씨가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다른 택시와 부딪히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A 씨가 몰던 택시가 바로 옆 차로를 달리던 경차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버스정류장까지 돌진하게 된 것입니다.
골목길에서 진입하며 A 씨 택시와 충돌했던 택시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는데, 경찰 추적 끝에 차량 번호가 특정돼 어젯밤 늦게 운전자 B 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음주나 약물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을 채취해 국과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나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