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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지 말기' 공장서 숨진 19살의 메모…산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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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공장에서 일하다가 숨진 19살 청년 노동자가 1년 9개월여 만에 산업재해로 인정받았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광주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심사에서 전주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박정현씨의 사망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했습니다.

박 씨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입사 6개월만이던 지난 2024년 6월, 전주의 한 제지 공장에서 홀로 작업하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이 공개한 박 씨의 수첩에는 '남에 대한 이야기 함부로 하지 않기', '하기 전에 겁먹지 말기' 등 사회초년생의 다짐이 빼곡히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노동계는 이번 사고가 명백한 산업재해였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유독가스인 황화수소가 측정기 한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검출됐고, 안전보호조치 미비와 고강도 노동 등 복합적인 유해 요인이 작용했다는 건데요.

노동계는 책임 규명과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화면제공 : 민주노총 전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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