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구속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SNS에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15일까지 8개월 동안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12억 6천236만 원으로, 올해 대통령 연봉의 약 4.6배에 달합니다.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 원으로, 한도를 넘어가면 석방 때 지급받거나 신청 시 개인 계좌로 이체도 가능한데, 윤 전 대통령은 358차례에 걸쳐 입금된 영치금 대부분을 외부 계좌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속 이후 7개월 동안 약 9천700만 원의 영치금을 받은 김건희 여사도 금액 대부분을 계좌로 이체했습니다.
영치금은 400만 원 이하로 잔액만 유지하면 반복 입출금이 가능하고, 사실상 비과세로 운영되는 등 정치적 후원금 형태로 악용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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