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승전을 선언한 뒤 철수하는 구상을 구체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2~3주 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안에 전쟁이 끝날 것"이라면서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도출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되지 않아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가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점을 언급하면서 전쟁 중에도 미국이 안전하다는 점과 이란에서 '정권 교체'가 일어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메네이가 폭사한 뒤 아들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를 승계한 것을 두고 '정권교체'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나 다른 나라가 석유를 원하면 직접 그곳에 가서 사면 된다고도 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을 펴지 않고 종전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란과 관련해서는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떠날 것이라며 자체 설정한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철수할 뜻을 밝혔습니다.
일방적 승전 선언 뒤 철수하는 구상을 피력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2일) 오전 이란 전쟁과 관련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연설에 나설 것이라고 백악관이 예고했습니다.
대국민 연설에서는 전쟁 종료 시점 등에 대한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