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운전자 수사하다 덜미…50대 동물병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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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의정부경찰서

경기 양주시의 한 동물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빼돌려 불법 판매한 50대 병원장이 구속됐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동물병원장인 50대 남성 A 씨를 29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 관리하던 프로포폴을 빼돌려 30대 남성 B 씨에게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B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장소 인근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운 채 잠든 B 씨를 검거했으며, 차 안에서 프로포폴 16병과 주사기 145개를 발견했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 구매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병원장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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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동물병원에서 빼돌린 프로포폴은 사람에게 의료용으로 쓰이는 프로포폴과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와 정확한 유통 경위, 판매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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