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정원오 "일감 몰아주기 의혹? 행정 해보면 합법·적법인 것 누구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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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횟수, 지금도 충분…토론 말고 할 일 많아
- 도이치모터스 행사? 관내 체육행사 참석이었고
- 30개 기업 협찬 중 하나…처벌과 기업 활동 별개
- 일감 몰아주기? 합법적 후원, 적법한 계약이었다
- 윤희숙 "성범죄자 재임용"? 오세훈에게 따져라
- 내가 진정한 명픽? 맞지만 與 후보 모두 명픽
- 세금으로 집값 잡아선 안 돼…맞춤 공급이 우선
- 한강버스 당장 중단해야…안전대책 없다면 폐지
- 오세훈 빨간 점퍼 입을 것, 다만 흰색도 준비할 듯
- 유시민 ABC론? 갈라치기 아닌 작가로서 분류한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30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김태현 : 오는 6월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누가 뭐라 그래도 역시 서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 세 명의 본경선 후보자가 정해졌는데 예비경선 때부터 집중견제를 받고 있는 분이지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원오 : 안녕하세요. 정원오입니다.

▷김태현 : 반갑습니다. 자주 뵈니까 좋네요.

▶정원오 : 네. 이제 뭐 많이 익숙해집니다.

▷김태현 : 후보님으로 제가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본경선 진출하신 거 축하드리고요. 예비경선 때부터 굉장히 치열했어요, 민주당 예비경선이. 이게 아무래도 구청장선거 준비하실 때랑은 차원이 다를 것 같은데요. 예비경선 해 보시니까 어떠셨습니까?

▶정원오 :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당내 경선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치열하게 전개가 되니까 그런 측면에서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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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지난 21일인가요? 예비후보 합동연설회 때 보니까 “선거는 상대방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불편과 싸워야 한다.” 이게 너무나 당연한 말인 것 같기도 한데,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다른 당내 경쟁후보들한테 나를 너무 공격하지 마세요 이 의미가 담긴 것 같기도 하고요. 아닌가요?

▶정원오 : 선거의 결정은 시민이 하는 것이고, 시민들께서 판단기준은 누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또 편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다. 그러니까 얼핏 보기에는 상대방을 꺾으면 되는 것 같지만, 그 심판은 시민이니까 심판한테 어필할 수 있어야 된다라는 의미로 얘기를 한 겁니다.

▷김태현 : 본경선은 박주민 후보하고, 그다음에 전현희 후보하고 세 분이 하시는데요. 토론이 내일하고, 4월 3일 두 번이잖아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여전히 지금 다른 두 후보 측에서는 더 하자, 이걸로 되겠어? 자꾸 우리를 알려야 시민들의 판단도 받을 수 있고, 이게 좀 경합이 되지.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 어떠세요?

▶정원오 : 지금 역대 최고로 많이 하고 있는 겁니다.

▷김태현 : 그래요?

▶정원오 : 네. 예비경선 때는 보통은 아예 토론회 없이 했거든요. 그건 벌써 두 번 했고요. 또 본경선도 원래 한 번인데 두 번으로 늘려서 한 거고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게 민주당뿐만 아니라 전체를 놓고도 이렇게 많이 한 토론은 없지요.

▷김태현 : 그런데 약간 예전이랑 상황이 다른 것 같은 게, 다르다고 그래야 되나요. 아무래도 정원오 후보는 박주민 후보나 전현희 후보에 비해서 중앙에는 덜 알려진 분이시잖아요. 박주민 후보와 전현희 후보는 물론 국회의원을 오래했으니까요. 그러면 중앙에 덜 알려진 후보들은 대부분 토론 한번이라도 더 해서 내 얼굴 TV에 한번 더 비치고, 기사 한번 더 나게 하고 이걸 좀 많이 바라는 게 그동안의 패턴이었는데요. 정원오 후보는 당에서 정해 준 거 말고는 우리는 더 늘릴 필요는 없다라고 말씀하셔서요.

▶정원오 : 해야 될 일들이 워낙 많잖아요. 또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일도 많고, 또 부르는 곳도 워낙 많습니다.

▷김태현 : 그렇겠지요.

▶정원오 : 네. 가야 될 곳들이 많은데 이걸 저는 다 해야 되기 때문에요. 그중에 하나가 토론회이고요. 그래서 이것도 많이 하는 거고, 또 다른 것도 많이 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얘기 좀 볼게요.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요. 박주민 후보가 예비경선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얘기를 꺼냈어요. 사실 민주당에서 도이치모터스 이러면 되게 안 좋은 의미의 단어인데요. 보니까 구청장 재직시절에 도이치모터스가 후원한 골프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도덕적 감수성과 민주당 DNA가 매우 부족하다 이렇게 비판했거든요. 지나친 네거티브 공세라고 보세요?

▶정원오 : 관내에서 열리는 체육행사에,

▷김태현 : 도이치모터스가 관내에 있는 회사인 거지요?

▶정원오 : 체육행사입니다. 체육행사에 구청장이 참석하는 건 극히 일상적이고 으레적인 일이고요. 체육행사는 골프대회, 축구대회 등등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관내에 있는 선출직 정치인들은 대부분 다 참석을 해서 인사를 합니다. 축사도 하고요. 그런데 이걸 문제삼는 것은 좀 이해가 안 가고요.

▷김태현 : 네.

▶정원오 : 축구대회에도 도이치모터스가 후원한 거고, 그 대회에 여야 할 것 없는 선출직들이 다 참석해서 축사하고, 인사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저만 문제를 삼는지 모르겠고요.

▷김태현 : 네.

▶정원오 : 도이치모터스만 한 게 아니고요. 그건 후원이 아니고, 협찬. 그러니까 지역에 체육대회가 열리면 관내에 있는 기업들이 거기에 물품을 찬조합니다. 그걸 참석자들한테 추첨해서 나눠 갖는 그런 경품을 찬조한 거고요. 한 30개 기업이 협찬을 한 건데, 그 30개 기업 중에 하나가 도이치모터스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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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도이치모터스가 성동구에 있잖아요.

▶정원오 : 네. 본사가 성동구에 있습니다.

▷김태현 : 저도 지나가다 보면 빌딩 큰 데 거기에 도이치모터스 붙어 있는 걸 제가 보기는 봤는데요. 그래도 약간 당시에 약간 찜찜한 거 없으셨어요? 왜냐하면 도이치모터스가 관내 기업이기는 한데 하도 워낙 또 특정 인물과 많이 엮여 있는 회사여서요.

▶정원오 : 그게 주가조작을 한 분들은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되고, 그것에 대해서 처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업의 정상적 기업활동은 또 별도인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삼성의 과거에 분식회계나 이런 걸 했을 때 처벌받을 사람은 처벌받았고, 또 기업활동은 기업활동인 거고요.

▷김태현 : 네.

▶정원오 : 다만 그 말대로 그런 부분은 있는데요. 그게 30개 관내에 있는 기업들이 다 한 건데 그중에 하나를.

▷김태현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역시 하나 더 이런 이슈가 생겼는데요. 성동구청장 재직 당시에 고액후원자가 소속된 업체에 540억 원대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이걸 두고 일감몰아주기 아니냐 이런 의혹도 제기가 됐던데요.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떠세요?

▶정원오 : 이건 합법적인 선거후원금과 또 적법하게 진행된 계약절차 이 두 개를 연결해서 마치 의혹을 제기하는 건데요. 선거후원금, 지자체장은 선거후원금입니다. 선거 때마다 선거비용의 절반 정도를 후원을 거둬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선거공영제의 일환으로 쓰이고 있고, 선거비용으로만 쓰게 되어 있고요. 이게 남으면 선관위에 반납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1도 쓸 수 없는 겁니다.

▷김태현 : 네.

▶정원오 : 그리고 선거 계약절차는 지방계약법에 의해서 적법하게 공개경쟁 입찰을 했다가 입찰자가 하나면 이게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되거든요. 그런 절차에 의해서 진행이 된 건데요. 이걸 의혹으로 연결하면 안 된다. 이 계약을 하는 과정에 각각의 책임자들이 있고, 또 특히 계약과정은 엄청난 감사를 받습니다. 그래서 자체 감사도 있고, 상급기관 감사도 있고, 감사원 감사도 있고요. 많은 감사들이 있기 때문에 투명하고 적법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공무원들이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행정을 좀 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하나 더 있어요. 이번에는 국민의힘의 윤희숙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제기한 건데요. 지난해 성폭력범죄 혐의자를 성동구청 출연기관장에 재임용했다. 이거 성동구청장의 의지인데, 성폭력 제로를 외칠 자격이 있어? 뭐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정원오 : 그거는 행정을 조금 더 아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건 오세훈 시장한테 따질 문제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정원오 : 네. 문화원장은, 문화원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은 서울시에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예산적이나 이런 지원을 할 의무가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관리감독을 윤희숙 후보는 서울시장한테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요?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저희가 형식을 좀 바꿀 건데요. OX퀴즈가 나갑니다. 이게 우리 정원오 후보님의 정책이나 각종 현안들에 대한 생각을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아주 심플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 저희가 OX 퀴즈를 낼 거거든요.

▶정원오 : OX 이거 참 어렵더라고요.

▷김태현 : 어렵지요.

▶정원오 : 이게 내용에 담겨 있는 걸 또 설명을 해야 되는데 답부터 얘기해야 되니까요.

▷김태현 : 일단 답부터 하시고, 그다음에 추가 설명을 듣는 걸로 하겠습니다. 1번 문제. 이야, 이거 잘하셔야 되겠는데요. 진정한 ‘명픽’은 누가 뭐라 해도 나 정원오다. 뜸들이면 안 됩니다.

▶정원오 : 이건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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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O?

▶정원오 : 네.

▷김태현 : 왜요?

▶정원오 : 저는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은 다 명픽이다라고 생각하고요. 또 민주당 후보들도 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성공을 바라는 거고, 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활동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모두가 다 그런 명픽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나만 명픽이 아니고, 다 같이 명픽이다?

▶정원오 : 네.

▷김태현 : 그런데 제가 문제를 진정한 명픽, 진짜.

▶정원오 : 그러니까 OX 문제가 어렵더라고요.

▷김태현 : 리얼은 나 정원오다. 그거는 맞아요?

▶정원오 : 그거는 모두가 다인데요. 제가 조금 먼저.

▷김태현 : SNS에 제일 먼저 등장하시기는 했어요.

▶정원오 : 그리고 또 다른 분들도 다 봤지 않습니까. 그랬으니까 다 진정한 명픽이지요.

▷김태현 : 다 명픽인데, 그래도 내가 1등이다?

▶정원오 : 조금 선후가 있었던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정원오 : 그건 뭐 우연이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그렇습니까? 2번 문제요. 이재명 정부의 보유세 인상 움직임이 선거 치르는 데 부담된다.

▶정원오 : X.

▷김태현 : 그래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그런데 대부분 선거 직전에 증세하면 투표 안 좋다고 막 그러잖아요.

▶정원오 : 당장 증세할 생각이 없는 거고요. 그리고 세금으로 집값을 잡기 위한 징벌적 과세에 반대합니다. 그리고 세금으로 집값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에서도 공급을 통해서 안정화를 시키는 계획이 우선적인 거거든요. 다만 비정상의 정상화 이런 과정들이라고 보는데, 이건 좀 장기적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해서 진행하겠다는 취지인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건 저는 X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세금으로 집값 잡는 건 반대한다.

▶정원오 : 네.

▷김태현 : 그러면 예전에 문재인 정부 때의 부동산정책에는 좀 비판적이신 거잖아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도 사실은 대선과정이나 야당 대표 시절에 이 얘기를 했었는데, 대선 지난 캠페인과정에서도요.

▶정원오 : 그건 변함없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지금 보유세 인상은 왜 나오는 거예요?

▶정원오 : 그거는 장기적 과제에 있어서, 우리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을 밟는 데 있어서 이제 논의과정들은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장기적인 문제로요. 그런 문제제기이고, 당장 하시지 않겠다고 했고,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는 함께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그러면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는 구청장님만의 복안이 하나 있어요?

▶정원오 : 맞춤형 수요에 맞춤형 공급을 해야 된다. 결국 공급이 핵심이다라는 건데요. 다양한 수요가 있습니다. 그 수요에 맞춤형으로 공급이 된다면 각기 수요가 해소가 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보고요. 재건축·재개발을 하는 민간 분양아파트를 원하시는 수요도 있고, 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들을 필요로 하시는 수요도 있고, 또 지역구라고 불리는 곳에 현실적으로 거주하고 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이분들의 수요인 생활환경 개선 이런 데 저희들이 또 공급을 해야 되고, 또 청년들·대학생들의 기숙사나 또 원룸 월세 안정 이런 것도 저희들이 따져봐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각 분야에 있어서 공급이 진행된다면 저는 안정화로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강버스 볼게요. 한강버스정책 민주당 후보에게는 득이다.

▶정원오 : X.

▷김태현 : 왜요? 득일 거 같은데요.

▶정원오 : 시민들이 불안해하시니까, 저는 시민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득이 안 됩니다. 시민들이 불안해하시는 것을 민주당 후보라고 좋아할 리가 없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 한강버스 당장 중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단하고, 안전을 철저하게 다시 한번 검증하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안전문제에 대해서 대비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대비책을 못 만들면 폐지해야 되고, 만든다 하면 그다음 스텝으로 가야 된다. 지금 당장 중단해야 됩니다. 이게 지금 몇 번째입니까. 저는 계속 지금 안전문제가 우선이라고, 안전책을 만들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 왜 지금 그걸 안 하고 있는지, 안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저는 정말 답답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며칠 전에 한강 유람선 요게 반포대교 인근에서 좌초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바닥에 걸려서요.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어요. 그런데 사고가 이런 게 반복되는 가장 큰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정원오 : 근본적으로 위험이 해소가 안 돼서 그렇습니다.

▷김태현 : 어떤 위험이요?

▶정원오 : 이 안전한지 안 하는지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이 노선을 운행하는 데 있어서 안전한지. 지금 안전하지 않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한강의 바닥이 늘 변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책이 나와야 되는데 그걸 지금 제시를 못 하고 있고요. 큰 사고가 안 났으니까라고 얘기하는 건 하인리히의 법칙을 다시 한번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듭니다.

▷김태현 : 서울시에서는 민주당이 야당이니까요. 국민의힘이 여당이잖아요,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니까요. 오세훈 시장의 그동안의 시정을 지켜보시면서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 정책은 뭐가 있어요?

▶정원오 : 정책은 많은데, 기본적으로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시장이 주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이게 가장 잘못된 거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입니다, 시장이 시정의 주인이 아니고요. 그런 생각을 바꿔야 되는데요. 단적인 예가 뭔 사업을 하고 싶은 건 시민들이 원하지 않아도 하고, 또 시민이 원해도 하고 싶지 않은 건 폐지시켜버리고요. 이런 것들이 가장 큰 문제다.

▷김태현 : 네.

▶정원오 : 그래서 서울시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민이 주인이라는 원칙, 시민주권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고요. 가장 잘못된 건 시민주권 원칙을 실현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다음 OX 퀴즈는 역시 오세훈 시장과 관련된 겁니다. 상대 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후보님도 잘 아실 테니까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오세훈 시장이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선거운동 할 때 결국 오세훈 시장 빨간색 점퍼 입는다.

▶정원오 : O.

▷김태현 : 결국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하얀색이 입거나 뭐 그런 거 아니고요?

▶정원오 : 네.

▷김태현 : 그건 왜지요?

▶정원오 : 결국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아서 후보가 됐고, 결국 가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힘을 얻을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가장 국민의힘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빨간색 유니폼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따라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흰색도 준비는 할 것이다.

▷김태현 : 이건 뭐예요?

▶정원오 : 흰색도 준비는 해놓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하나 더요. 오세훈 시장이 후보가 됐어요. 서울시 유세를 혼자 다닌다, 장동혁 대표하고 같이 다닌다.

▶정원오 : 혼자 다닐 겁니다.

▷김태현 : 그래요?

▶정원오 : 네. 그런데 마지막에 어쨌든 장 대표님도 같이 옆에 서게 될 것이다.

▷김태현 : 마지막에요? 그러면 내가 후보가 되면 나한테는 좋다, 안 좋다? 장 대표랑 같이 있으면요.

▶정원오 : 그거는 좋다 나쁘다기보다는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고, 장동혁 대표의 공천을 받고 나왔기 때문에 뭐 그건 당연한 거고요. 만약에 같이 안 할 거면 공천을 안 받아야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OX예요. 유시민 작가의 ABC론, 이 벤다이어그램이요. 여권 내부의 갈라치기다.

▶정원오 : X.

▷김태현 : 갈라치기가 아니에요?

▶정원오 : 아닙니다.

▷김태현 : 왜요?

▶정원오 : 우리 민주당은 늘 내부적으로 의견에 대해 논쟁은 있었지만,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하나로 뭉쳤었고요. 또 민주당이 승리를 위해서 하나로 뭉친 건 사실인데. MBTI도 16개가 있고, 혈액형도 4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작가로서 여러 가지를 분류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요. 그거는 갈라치기랑 무관하게 이런 본인의 뜻을 얘기한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원오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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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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