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장갑무기연구소에서 신형 주력전차 요격 능력 평가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수 있는 탄소섬유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능력을 부단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북한은 이란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려 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9일) 김 위원장이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새로 갱신된 엔진의 최대 추진력은 2천500kN(킬로뉴턴)입니다.
작년 9월 진행한 지상분출시험 당시 고체엔진의 최대 추진력(1천971kN)보다 26% 정도 출력을 높인 것입니다.
이 엔진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한 화성-20형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총장은 "화성-20형 탑재형으로 직경과 추력을 늘인 신형 엔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진시험 공개하면 바로 발사를 해왔으니까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전략적 타격수단들의 부단한 갱신을 중요 목표로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기간의 국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의 전략적 군사력을 최강의 수준에 올려세우는 데서 실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 시험은 전략무력의 현대화에 관한 국가전략과 군사적 수요조건에 충분히 만족된다"고 흡족해했습니다.
이어 "전략무력 건설에서 이미 중대한 변화국면을 맞이한 우리의 국방력 발전 형세는 이번 시험과 같은 경제 및 기술적 효과성이 우월하고 보다 우수한 구성요소들의 개발과 도입성과에 의하여 더욱 변화, 가속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국가 전략무력의 질량적 발전을 보다 적극화해나가기 위한 중요 과업"을 언급했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원 장갑무기연구소에서 신형 주력전차의 요격 능력 평가시험도 참관했습니다.
통신은 전차의 능동방호체계 검열 시험에서 다양한 방향에서 진행된 대전차 수단에 대한 방호체계의 전투적 효과성을 시험한 결과 100% 방어 기능이 완벽성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신형 주력 땅크의 요격체계의 기능성은 현존하는 거의 모든 반땅크(대전차)수단들에 대한 철저한 소멸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었다는 것을 실증"했다며 흡족해했습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이 땅크와 견줄만한 땅크가 없다고 이미 천명한 우리의 견해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작전훈련부대 전투원들의 훈련 실태도 점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군대의 특수작전 역량재편 방향과 그에 따르는 대책적 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