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복된 차량 옆에 서 있는 타이거 우즈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미친 카운티 보안관실은 현지 시각 28일, 우즈가 보석금을 낸 뒤 귀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석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보안관실은 우즈의 머그샷도 공개했습니다.
우즈는 사고 당시 입었던 푸른색 셔츠 차림으로, 충혈된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했습니다.
우즈는 현지 시각 27일 오후 2시쯤 자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고 자택 인근인 미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중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그는 소형 트레일러를 연결한 픽업트럭을 추월하려다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우즈는 조수석 쪽 창문으로 기어 나왔으며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우즈는 현장에서 음주측정기 검사에 응해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된 뒤 주 법에 따라 구금됐습니다.
USA투데이는 플로리다주 법령을 인용해 "음주 운전 초범은 최대 6개월의 징역형과 1천 달러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고 적법한 검사를 거부할 경우 최대 60일의 징역형과 500달러 이하의 벌금,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