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내용 취재한 김규리 기자와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Q. 이번 사건 취재 배경은?
[김규리 기자 : 네, 무엇보다 영문도 모른 채 이런 테러를 당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관심이 갔는데요, 여러분들도 지인 집에 초대받아 방문해서 배달의민족 같은 배달앱으로 남의 집에서 배달시켜 본 경험 있으실 겁니다. 집에 초대해서 음식 나눠 먹을 정도면 꽤 가까운 사이인 건데 보복 테러 조직이 이런 점을 노린 걸로 보입니다.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그리고 가족의 지인까지 테러를 가해 더 난처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거죠. 우리 사회는 워낙 좁아서 두세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범죄가 확대되면 설마 나한테는 안 일어나겠지 하고 마음을 마냥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Q. 고객 정보, 실제 범죄 악용?
[김규리 기자 : 네, 배달의민족은 우리나라 성인 대부분이 이용 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앞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서 우리 집 주소뿐 아니라, 부모님 댁처럼 다른 가족들 주소까지 유출된 건 아닌지 걱정이 컸었죠. 이번 사건은 쿠팡 사태 때와는 다르게 유출된 정보가 실제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경찰 수사는?
[김규리 기자 : 현재 경찰 수사는 초기 단계입니다. 이미 붙잡힌 일당들에게는 주거침입과 협박, 재물손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이 조직이 얼마나 많은 의뢰와 돈을 받았고, 조직을 실제로 이끄는 인물은 누구인지 등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윗선을 검거하기 시작한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한 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