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회담' 곧 개최?…파키스탄, '중재'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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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8일)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됩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중동의 상황, 현지를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곽상은 특파원, 미국과 이란의 대면 회담은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계속 나오고 있군요.

<기자>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SNS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자국을 통해 간접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이 중재 역할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건데, 튀르키예와 이집트 등 다른 중재국들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미국의 동맹인 동시에 국경을 맞댄 이란과도 오랜 유대 관계를 맺어와 다른 나라보다 원활하게 양국 간 소통을 중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돼 왔습니다.

여기에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 간 간접 접촉이 있었고, 직접 만날 준비가 완료됐다며 '매우 곧'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 부인하고 있는데 흘러나오는 정보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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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아랍에미리트가 다국적 연합군 구성에 나섰다는 소식도 있군요.

<기자>

아랍에미리트는 이번 전쟁에서 이란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인데요.

현재 미국과 서방, 중동 국가를 포함해 수십 개국을 상대로 다국적군 참여를 설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란을 공격하겠다는 건 아니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호위하는 다국적 군부대를 구성하자는 취진데, 이미 아랍에미리트는 해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유엔 안보리 결의로 다국적군에 국제법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동참 의사를 밝힌 건 바레인이 유일합니다.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공격에 분노하면서도 실제 행동은 주저하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시급하지만, 이란과 전면전으로 번질 우려가 있고 종전이나 휴전 뒤에도 이란의 보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김영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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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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