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7일)부터 전국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각종 지원을 받는 건데, 선도 사업을 통해서 제도를 먼저 실시해 온 경기 안산시를 최호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안산시 본오동의 '노인케어 안심주택'입니다.
1층 커뮤니티 공간에서 입주민과 인근 노인들이 모여 음악에 맞춘 운동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임대 주택 형태인 이곳에는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 10세대가 사는데,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사는 곳에서 의료 서비스와 각종 취미 수업, 그리고 돌봄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산시 일동에 있는 또 다른 노인케어 안심주택에서는 입주민들이 게임용 테이블에 앉아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500만 원 이하의 보증금에 월 임대료는 25만 원에서 27만 원입니다.
집안 세면대는 입주민에 맞춰 높낮이가 조절되고, 방 안에서 119 소방센터와 긴급 연락도 가능합니다.
[이용수/안산 노인케어 안심주택 입주민(78세) : (집안에) 문턱이 없어요. 휠체어를 끌고 다닌다든지 사람이 걸어가다가 발에 걸릴 일도 없고…. 방한 시설이 우수하게 돼 있어서 참 편하고 좋아요.]
오늘(27일)부터 전국에서 시행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제도에 따라 관공서와 복지관, 보건소 등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 내 돌봄 대상자들을 위해 30종 안팎의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해 줍니다.
[이민근/안산시장 : (통합 돌봄) 제도가 변경되면서 안산시는 살던 곳에서 어르신들이 의료와 일상생활, 주거 등에서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고, 원 스톱 행정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노인케어 안심주택이 새로운 제도 하에서 인근의 돌봄 대상자들이 함께 모이고, 교류하는 거점으로도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화면제공 : 안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