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상병력 100만 명 조직…청년들 참전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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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한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란에서도 이란군의 대응을 부각하는 선전성 보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현지시간 26일 군 소식통을 인용해 "지상전을 위해 100만 명 이상을 조직한 것 외에도 최근 며칠간 바시즈 민병대, 이슬람혁명수비대, 정규군 센터엔 참전하겠다는 이란 청년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이란 남부 전선에서 지상전을 전개하는 역사적 어리석음을 범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확산함에 따라 이란 지상군 사이엔 우리 영토를 미국인들에게 역사적 지옥으로 만들겠다는 열의가 넘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통이 말한 100만 명의 지상병력은 혁명수비대, 정규군 병력에 바시즈 민병대의 예비군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매체들은 그간 드론, 미사일을 발사하는 선전 동영상을 주로 내보냈는데 이날부터 지상군 특수부대로 보이는 병력이 훈련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또 이날 이란 정규군 육군 사령관이 국경 부대를 시찰하면서 장병을 격려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알리 자한샤히 육군 사령관은 이날 국경을 방문해 "지상전은 적에게 더 위험할 것이며 회복하지 못할 더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국경에서 적들의 모든 동태는 매 순간 정확히 감시되고 있고 우리 군은 어느 시나리오에도 준비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개시된 이후 이란 육군 사령관이 언론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한샤히 사령관은 국민의 지지로 충천한 군의 사기와 국경을 지키는 육군 부대의 강력한 전투력을 치하한 뒤 "한 치의 이란 영토까지 전사들의 기민함과 준비태세로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육군은 이란 국경의 모든 곳에서 적과 대면할 각오가 됐다. 적들을 지상에서 함정에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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