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렇게 역겨운 사람 아녜요"…서인영, 논란 10년 만에 '정면 대응'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가수 서인영(41)이 유튜브를 통해 과거 논란과 이혼 이후 심경을 직접 털어놓았다.

서인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개설하고 26일 '10년 만에 복귀한 서인영 악플 읽기 (진실과 거짓)'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활동 공백기를 거친 뒤 스스로 카메라 앞에 선 것은 약 10년 만이다.

이날 영상에서 과거 활동 당시의 무대 메이크업과 패션으로 카메라 앞에 선 서인영은 2017년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제가 저렇게 욕한 건 잘못했다. 그 부분은 잘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갑질 리스트로 알려진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그렇게 역겨운 사람은 아니다"라고 일부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논란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 두바이 촬영 당시 스태프를 향한 폭언 영상이 공개되며 촉발됐다. 이후 촬영 태도, 일정 변경 요구, 호텔 및 항공 업그레이드 요구 등 각종 의혹이 확산되며 활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서인영은 "사실이 아닌 걸 가지고 사람을 슬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처 주거나"라며 "그때는 회사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대응을 못 했지만, 지금이라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심경에 대해서는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을 먹고 몇 년을 쉬었다. 제가 그렇게 망가질 줄 몰랐다.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였고, 살고 싶지도 않았던 시기였다. 결론은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도 책임도 내가 하는 것이다. 성숙해지고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족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네가 욕한 거잖아, 네 입에서 나온 거잖아'라고 하셨다. 부모님이 많이 창피해하셨고 교회도 못 나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혼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9월 이혼 소송이 제기됐고 이후 결혼 1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결혼하고 얼마 안 돼 이혼하게 됐다. 상대방 입장이 있어 자세한 이야기는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그때는 활동도 하기 싫었고 도망가고 싶었다. 은퇴까지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끝으로 서인영은 "착한 척은 못 할 것 같다. 그럴 바엔 안 할 것 같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고, 앞으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노력은 하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며 솔직하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고 영역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