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칼질’ 존재감 살렸지만 실력은 못 보여줘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원칙 있는 공천인지 의아해
-이진숙 대구 공천 거론한 나경원, 서울부터 챙겨야
-주-한 연대설? 주호영, 무소속 출마하면 가능할 것
-이진숙 대구 재보궐은 한동훈에 대한 공포감 때문
-이정현 "선택권 넓힌다"? 인재고갈 자인하는 건가?
-한동훈, 상징성 있는 곳에서 무조건 출마해야 한다
-말이 안되는 배현진/김종혁 징계, 법원 뒤집었는데
-장동혁은 “존중한다며” 모르는 척 해.. '수수방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3인, '박원순 시즌2' 상징
-서울선거? 지도부·공관위 ‘방해’ 없다면 해 볼 만해
-서울선대위, 장동혁 지도부와 다른 색으로 꾸려야
-도움 안 되는 장동혁, 서울 선거지역엔 오지 말아야
-민주당 ‘장경태 성추문' 논란, 잊혀지게 하지 않을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3월 25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국민의힘의 공천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 선거를 준비하고 계신 분입니다. 현재 서울시 선거 준비상황은 어떤지, 서울 민심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국민의힘의 서울시당위원장이지요. 배현진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배현진 : 반갑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반갑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배현진 : 무소속될 뻔했다가 다시 국민의힘의 시당위원장으로서 지금 처음 뵙는 거지요?
▷김태현 : 네. 그때 전화로만 저희가 인터뷰를 했었고요.
▶배현진 : 그러니까요.
▷김태현 : 당에서 다시 항고하거나 이런 건 안 한다는 거지요?
▶배현진 : 할 수가 없지요. 본인들도 그 결정문의 내용을 봤고, 장동혁 대표가 판사 출신 아닙니까. 그거 읽었으면 무슨 뜻인지 알 텐데 할 수가 없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차츰 해 보도록 하겠고요. 일단 지금 국민의힘에서 제일 뜨거운 게 서울이 아니라 대구예요. 사실 이런 적이 없었거든요.
▶배현진 : 그 자체가 비정상적이고, 잘못된 거지요. 지금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가 불안해지고, 저희 당의 전략지역이 돼버렸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보시면 되게 한심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어떻게 평가하세요? 혁신공천 이퀄 뭐 전기충격기가 되겠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그렇게 스스로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전기충격기가 당에서 잘되고 있는 것 같습니까?
▶배현진 : 제가 알기로 이정현 위원장께서 이 공관위원장을 맡기 전에 김종인 전 위원장을 찾아가서 만나셨다고 해요.
▷김태현 : 그래요?
▶배현진 :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고 했을 때. 2016년에 김종인 위원장께서 민주당의 비대위원장으로 가셨을 때 그 얘기를 해 주셨나 봐요. 그때는 총선이었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으셨는지 이 지방선거에서 지금 칼질을 하고 있으신데요. 본인의 정치적인 어떤 존재감을 살리는 데는 성공을 했으나, 실력을 보여주는 데는 굉장히 실패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잡음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지요?
▶배현진 : 그렇지요. 혁신공천 뭐 이름만 그럴싸할 게 아니라 실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을 어떻게 승리하느냐라는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거든요. 그런데 지금 너무 지지부진하고, 한 달 가까이 시끄럽기만 하지 않습니까.
▷김태현 : 대구에서 주호영 의원하고 이진숙 전 위원장 동시에 컷오프시킨 거요. 사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초식이었는데, 그 초식의 의도는 뭐라고 보고 계세요?
▶배현진 : 전기충격기라고 하셨는데요. 그 말씀대로 충격요법을 쓴 것 같은데, 글쎄요. 저는 대구에 관해서 어떤 특정후보를 지지한다거나 이런 게 전혀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론조사 1, 2위 후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대구시민들이나 국민들이 보실 때 저게 과연 원칙이 있는 지금 공천과정인가라는 의아함이 좀 있으실 것 같아요.
▷김태현 :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되셔서요. 원래는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 얘기들을 조금 하곤 하셨는데요. 어떻습니까, 무소속 출마하실 수 있다고 보세요? 왜냐하면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을 출마하면 수성갑이 비고,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의 수성갑 등판설 이 얘기가 지금 요 며칠째 나오고 있거든요. 이른바 주-한연대설.
▶배현진 : 글쎄요. 한동훈 전 대표로서는 좋은 카드가 하나 될 수 있지요. 주호영 부의장께서 무소속 출마를 이번에 처음 고민하시는 부분은 아닐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 자체가 두렵지는 않을 텐데요. 다만 좀 상황이 달라졌다고 하면 지금 6선이시거든요, 국회부의장이시고요. 제 생각에는 출마를 안 하신다 하면 그다음 본인의 정치적 입지가 과연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실 테고요. 망설인다 하면 혹시나 예전에 유승민 전 대표처럼 보수의 배신자 뭐 이런 식의 낙인이 찍힐까 봐, 대구시민들에게. 그 부분을 염려하시는 걸 텐데요. 그러니까 정리를 해 보자면 지금 이 시점에 무소속을 진짜 절박하게 고민하는 것은 주호영 부의장이시지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그냥 지켜보는 하나의 카드가 될까 말까 하는 상황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만약에 비면 수성갑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는 있다?
▶배현진 : 그렇지요.
▷김태현 : 만약에 그렇게 되면 무소속 연대가 이루어질 수 있다?
▶배현진 : 뭐 가능한 얘기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다만 전제조건이.
▶배현진 : 그럼요.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무조건 선거 출마를 고려한다는 전제로 여러 지역을 같이 두루 고민하는 것은 좋은 입장인 거지요.
▷김태현 : 또 하나 컷오프됐던 이진숙 전 위원장이요. 본인은 재심 청구하기도 했지만, 당에서 보궐선거 공천을 얘기하면 그때 가서 고민하겠다 뭐 그런 취지이고요.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구에 자리가 비면 전략공천하라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요.
▶배현진 : 우리 나경원 의원님은 저희 서울에 지금 몇 분 안 되는 중진이세요. 저희 지금 서울에 권영세, 나경원 두 분이신데요. 좀 서울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대구 말씀하실 때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서울에는 일절 관심이 없으시고요.
▷김태현 : 그래요?
▶배현진 :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동훈이 되살아나는 것에 대한 당 일각의 공포감이 과연 이진숙 후보를 대구에 다시 재보궐 후보로 꽂아라라는 말씀까지 나오게 한 과정이 아닌가 싶은데요. 착잡하지요.
▷김태현 : 한동훈이 만약에 대구에 무소속으로 나오면 당에서는 이진숙을 내보내서 막아야 된다 뭐 이런.
▶배현진 : 막아질까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진숙 전 위원장은 제가 회사생활할 때 보스였고, 제 상사였고, 또 선배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적으로는 각별하게 생각하는 면이 있는데요. 글쎄요, 지금 역사상 저희 창당 이래 처음으로 TK 지지율이 민주당한테 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서문시장에 갔을 때 많은 시민들께서 국민의힘 한번 혼나봐야 돼라고 얘기하시는 지점에 제가 굉장히 놀랐는데요. 이런 상황을 간파하지 못하고, 과거에 하듯이 마치 지게 작대기 하나 꽂으면 대구는 다 된다는 식의 공천을 한다면 어떤 파국을 가져올까 지도부가 고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일각에서는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수도권 배치 얘기도 나오던데요. 서울시당위원장이시니까 아무래도 수도권선거는 바람이라든지 이런 게 같이 불 수도 있잖아요. 이진숙 전 위원장이 수도권에 올라오는 건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배현진 : 지금 수도권에는 예수님이 나오셔도 안 될 판이에요.
▷김태현 : 그 정도로 어려워요?
▶배현진 : 그러니까 뭔가 다른 부산으로부터의 동남풍이 있다든가 저희가 다른 전략을 모색했으면 좋겠는데요. 이정현 위원장 등 지도부가 경기도의 선택권을 넓히겠다 뭐 이런 식의 말씀을 하시던데요. 저희 지도부가 몇 년 전부터 강서선거부터 비롯해서 수도권에 이기는 전략을 낸 적이 없습니다. 국민들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했거든요. 선택권을 넓힌다는 말이 영입할 인재가 없음, 혹은 후보가 없음을 자인하는 표현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출마할지 말지, 어디로 할 것인지 내부에서 정리가 좀 됐습니까?
▶배현진 : 아직 안 된 것 같고요. 저도 딱히 정해서 추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지역이든 한동훈 전 대표가 전국을 다녀도 뭐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사랑받고 있잖아요. 그래서 본인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고, 특히 보수재건의 어떤 상징을 보여줄 수 있는 지역에서 반드시 이기는,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태현 : 어쨌든 그러면 출마할 확률은 높습니까? 지역은 아직 정하지 않더라도 출마 자체는요.
▶배현진 :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고, 저희 동료들도 한동훈 전 대표에게 가급적 가능하다면 무조건 출마해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다만 지역은 아직 어디가 나왔는지는 모르니까 조금 고려는 해 보겠다.
▶배현진 : 그렇지요. 제 마음 같으면 서울에도 좋은 지역이 있다면 사실은 강력권유하고 싶은데요. 그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좋은 지역이라는 건 아무래도 당선 가능성이 제일, 3자 대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곳 말씀하시는 거지요?
▶배현진 : 무조건 이기는 지역을 권유하고 싶어요. 인간적으로나 아니면 동료로서나.
▷김태현 : 무조건 이기는 지역. 알겠습니다. 서울 얘기해 볼게요. 의원님,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몇 주를 쉬다 오셨지요?
▶배현진 : 한 달 좀 넘게 쉰 것 같아요.
▷김태현 : 사실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요.
▶배현진 : 네.
▷김태현 : 그러면 민주당보다 한 달이 늦게 출발하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배현진 : 그렇지요.
▷김태현 : 어떠세요? 어떤 점이 제일 어려우세요?
▶배현진 : 실은 아까 저희가 국민의힘이 서울 수도권에서 이기는 전략을 써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거 중에 하나가 공천시계입니다. 그러니까 후보들이 먼저 결정돼서 빨리 뛰게 해 줄 수 있게 해야 되는데 이 공천작업을 한 달을 그냥 손 놓게 한 거예요. 그래서 저희 굉장히 서두르고 있고요. 요즘에 왜 배현진 안 보이지? 하신다면 조용히 지금 공천면접과 이런 그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지금까지 완결은 안 된 거지요?
▶배현진 : 네. 열심히 후보 면접을 진행하고 있고, 가능한 한 후보를 딱히 달리 내지 않아도 이 사람이 적합하다 하는 데는 곧장 발표해서 지금 선거운동에 돌입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지금 서울시장이 제일 중요한데요. 민주당이 박주민, 정원오, 전현희 이렇게 3명으로 압축이 됐어요. 국민의힘은 오세훈 윤희숙, 박수민 이렇게 3명으로요. 어떠세요? 서울시장 해 볼 만합니까?
▶배현진 : 인물면으로 따지면 오세훈 시장님을 비롯해서 저희의 지금 전·현의원님의 인재풀이 민주당을 압도한다고 생각하고요. 서울시민들이 바라는 게 주택정책, 이런 생활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가장 관심이 많다고 저는 느껴왔거든요, 서울의 국회의원으로서. 그럴 때 다시 도로 박원순 시대로 가기를 원하지는 않을 거예요.
▷김태현 : 네.
▶배현진 : 그런데 말씀하신 세 분의 민주당 후보들은 공교롭게도 딱 박원순 시즌2를 상징하는 분들이세요. 박주민 후보를 비롯해서요.
▷김태현 : 그래요?
▶배현진 : 그래서 충분히 해 볼 만하다. 다만 우리 중앙당 장동혁 지도부와 공관위의 방해가 없다면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김태현 : 중앙당과 공관위의 방해라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이실까요?
▶배현진 : 지금 저의 윤리위 징계, 그리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를 법원이 두 번이나 뒤집은 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정당으로서 할 수 없는 행태였다라는 걸 국민들께 자인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작업을 지금 공관위에서 똑같이 하고 있고, 이것을 손 놓고 뒷짐지고 모르는 척 짐짓 있는 장동혁 대표의 그 상징적인 언어는 ‘존중한다’입니다.
▷김태현 : 공관위를 존중한다?
▶배현진 : 네. 본인의 의중이 아닌 척할 때 쓰는 말이 윤리위는 독립기구로서 존중한다, 공관위는 공관위로서 존중한다. 그래서 존중한다라는 말을 쓰면서 당의 계속되는 그 잡음을 생산해내는 것을 당대표가 지금 수수방관하고 있거든요. 그런 식의 어떤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피로감을 높이는 행동이 아니라면 저희는 그냥 서울은 서울답게 새로운 모습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송파구가 지역이시잖아요.
▶배현진 : 네.
▷김태현 : 송파구청장, 그다음에 몇 개 구청장 같은 경우에 중앙당에서 공천에 개입할 수 있게 당규를 좀 바꿨지요?
▶배현진 : 당헌당규를 바꿔서 50만 이상 지역구,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구 3개 이상의 지역구를 가져가겠다 해서, 뭐 서울 5개뿐만 아니라요. 저는 뭐 음모론으로 저를 일부러 꼭 그렇게 하려고 했다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모두 그렇게 심증을 좀 가지고 있지만요.
▷김태현 : 네.
▶배현진 : 수도권에서도 부천시를 비롯한 뭐 여러 가지 지역이 있는데요. 저는 뭔가 원대한 구상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인물 어떤 각축전을 벌이게 한다든가 이벤트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내용을 들여다보니 경기도의 해당 지역, 지방의 해당 지역들은 후보조차 구하지 못해서 후보가 없는 지역들도 다반사고요. 서울의 지역들조차도 실은 그냥 그 지역의 위원장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내는 후보랑 동일한 거예요. 그러니까 중앙당이 아무 전략 없음, 그냥 무능함을 계속 자인하고 있고요. 이게 그 지역을 잘 운영하려는 지역당협위원장들과 지역유권자들에게는 굉장한 짜증과 피로감을 유발하고 있다.
▷김태현 : 네.
▶배현진 : 안타깝습니다마는 서울은 그래도 저희가 서울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그래도 시민들이 주목할 만한 신선한 선거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조금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서울 선대위 따로 꾸립니까?
▶배현진 : 아니요, 그거는 뭐 중앙당 선대위와 원래 17개 시도당 선대위는 따로 구성이 됐고요. 다만 제가 따로라고 하는 것은 지금 장동혁 지도부나 공관위의 어떤 저 컬러와는 같지 않게 저희 서울의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컬러를 만들어보겠다는 말씀이고요.
▷김태현 : 오세훈 시장도 그런 비슷한 언급을 좀 했었고, 김재섭 의원도 저랑 인터뷰할 때 도봉구 같은 경우는 도봉구에서 알아서 할 테니까 장 대표는 오지 마세요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배현진 : 저희 아마 서울의 모든 지역에는 장동혁 대표가 오지 못할 거예요. 그러고 저 또한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와서 도움이 되는 선거지역이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만약에 오세훈 시장, 또는 박수민 의원, 그다음에 윤희숙 전 의원 같은 서울시장 후보, 그다음에 시당위원장이신 배현진 의원, 그다음에 구청장 후보. 선거를 이 얼굴로 치르겠다?
▶배현진 : 저는 일단 공관위원장이자 시당위원장으로서 지금 후보에 대해 공평하게 얘기해야 되기 때문에, 누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저희는 서울의 시장 후보를 전면에 앞세워서 저희 후보들과 함께 뛰어야겠지요.
▷김태현 : 그러면 점퍼는 빨간색을 입어요, 하얀색을 입어요?
▶배현진 : 어제 보니까 지금 대구의 후보들이 흰 점퍼 입고 다니시는데요. 우리 추경호 후보님은 지금 내란재판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본인께서 더 당당하시다면 빨간 점퍼를 입고 나서셔야 되는데 흰 점퍼를 입었다는 것은 뭐가 잘못됐는지는 다 인지하고 있다는 말씀인데요.
▷김태현 : 그래요?
▶배현진 : 그걸 고쳐야 선택을 받지요. 그런데 외면하고 존중하겠다라는 말 뒤에 숨으면 될 일도 되지 못할 것 같은데요.
▷김태현 : 서울시당도 하얀색에 빨간색 같이 들어간 이런 거 입을 것 같은 생각이 좀 들어서요.
▶배현진 : 원래 그런데 흰 점퍼와 빨간 점퍼는 무소속 후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저도 교차해서 입었고요. 예쁘게 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민주당은 서울시당위원장, 일종의 카운터파트너였던 장경태 의원이 지금 성추행 문제로, 본인은 무죄를 주장합니다. 자진탈당했어요. 이거 선거판에 영향이 있다고 보세요?
▶배현진 : 당연히 있어야 되는데, 지금 저희 당이 다른 문제로 너무 선정적이다 보니까 주목을 좀 덜 받는 것 같아요. 그런데 탈당이 면죄부가 되는 시대는 끝났다고 보고요. 시민들께서 간단하게 다 판별을 하셨을 거라고 보고요. 희한한 거는 장경태 민주당의 전 서울시당위원장, 그리고 현재 동대문 국회의원이시지요. 민병두 전 의원이셨나요? 그분도 성추문으로 아마 그만두셨던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그건 저희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배현진 :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유난히 거듭해서 일어나는 이 성추문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굉장히 차곡차곡 누적해 있으시고, 이것을 민주당이 어떻게 꼬리 끊기를 하는지, 아니면 뭉개고 가는지를 보고 있으실 거거든요. 저희는 이 점을 뭐 굳이 저희 선거전략으로 부각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잊혀지게 하지는 않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배현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배현진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