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은반을 누볐던 이해인과 신지아, 김현겸, 한국 피겨의 간판들이, 2025-26시즌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 체코 프라하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날아오릅니다.
징계와 법정 공방, 징계 취소까지, 우여곡절 끝에 밀라노 올림픽에 나서 8위에 오른 이해인은, 세계선수권에 앞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해인/피겨 국가대표 : 올림픽 때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니까, 이번에도 제가 연습해 왔던 것들 그냥 다 보여드리자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처음 출전한 올림픽과 달리 세계선수권은 6년 연속 나서는 만큼 부담감이 덜하고 컨디션은 더 좋다며, 지난 2023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해인/피겨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들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고마운 대회들 중에 하나이기도 해서 이번에 나가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회 연속 은메달을 따낸 뒤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데뷔하는 신지아도 각오가 남다릅니다.
특히, 지난 밀라노 올림픽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한 아쉬움을 이번에 털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아쉬웠던 모습들을 조금 만회하고자 시니어 월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더 열심히 준비를 할 것 같아요.]
두 선수는 내일 밤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년 만에 한국 여자 피겨 메달에 도전합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많은 응원과 관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세계선수권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남자부는 간판 차준환이 빠진 가운데, 김현겸과 차영현이 출격합니다.
[김현겸/피겨 국가대표 : 올림픽 때 경험이 있는 만큼 (세계선수권에서는) 조금 더 나은 결 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영현/피겨 국가대표 : 모두 다 쏟아붓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취재 : 김형열,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박정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