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 예비 경선 막판 정원오 집중 견제…오늘 본경선 진출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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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정원오 예비후보를 향해 다른 후보들의 견제가 집중됐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정 후보가 서울 성동구청장 재직 당시 도이치모터스 후원 골프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 후보는 MBC 라디오에서 "도이치모터스라는 기업은 주가조작으로 서민의 피눈물을 흘리게 했고, 김건희와 깊은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며 "저렇게 문제 많은 기업과 행사를 같이 해야 하느냐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기업의 후원과 협찬을 받고, 행사에 참석하고, 헤드테이블에 같이 앉아 술 마시는 것은 저 같은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기에 (정 후보에게) 설명을 해달라는 것"이라며 "도덕적 감수성과 민주당 DNA를 혹시 안 갖추고 있거나 매우 부족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전현희 후보는 정 후보가 구청장 시절 도입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성공버스' 불법성 여부 등을 재차 지적했습니다.

전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장애인도 못 타는 중복노선 불법 공짜 버스 사업을 서울 전역에 확대한다면 적어도 한해 수백억 이상의 추가적 시민 혈세 낭비가 예상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버스 못지않은 시민 혈세 낭비 전시행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 후보는 그동안 본인의 치적 중 하나로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을 조례로 막아왔다고 홍보했지만, 실상은 정 후보 주장과 다르다"며 "성수동은 서울에서 상가 임대료 상승률이 제일 높은 곳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이 심각한 곳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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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후보는 오늘 '안진걸TV' 유튜브 방송에 나와 "지난 토론회에서 정 후보를 향해 부동산 정책 검증을 했는데 실망했다"며 "부동산 정책 비전이 없는 데다 시세의 70∼80% 되는 분양주택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지 말을 못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경선 투표가 인기투표가 되면 되겠느냐"며 "당원주권 시대에 당원이 역사적 선택을 하는 것이기에 후보를 꼼꼼하게 검증하고 투표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직접적인 반박 대신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주장과 지적을 네거티브·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는 촉구성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서 "이번 경선이 정책과 대안으로 경쟁하고, 한목소리로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원팀 선거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저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는 정쟁이 아니라 민생, 공방이 아니라 해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재명 정부를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할 유능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기준으로 선택해달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부터 진행된 예비경선 온라인 투표를 오늘 저녁 6시 마감한 뒤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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