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저력' 장우진·양하은, 나란히 프로탁구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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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후 기뻐하는 장우진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출범 2년째를 맞은 프로탁구리그 준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작년 왕중왕전 파이널스 챔피언 장우진은 오늘(21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1 남자 단식 8강에서 같은 팀의 김장원을 게임 점수 3대 0(11대 6, 14대 12, 12대1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장우진은 준결승에 올라 백동훈(미래에셋증권)을 3대 2로 물리친 우형규(한국마사회)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툽니다.

작년 시즌1 시리즈2 우승에 이어 왕중왕까지 제패한 장우진은 특유의 호쾌한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첫 게임을 11대 6으로 따냈습니다.

하지만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한 뒤 세아에 합류한 김장원은 2게임 들어 반격을 펼쳤습니다.

김장원은 장우진의 범실을 유도하며 6대 3, 9대 4로 앞서갔고, 10대 7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장우진은 거센 추격전을 펼쳐 10대 10 듀스를 만들었고,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2게임을 14대 12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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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은 3게임에도 1대 8, 4대 9로 끌려갔지만, 끈질긴 추격을 벌여 듀스를 만든 뒤 결국 12대 10으로 이겨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단식 8강에선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이다은(미래에셋증권)의 추격을 3대 1(16대 14, 3대 11, 11대 7, 11대 5)로 뿌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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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은은 유시우(화성도시공사)-윤효빈(미래에셋증권) 승자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습니다.

이다은을 맞아 첫 게임 듀스 접전을 16대 14로 이긴 뒤 2게임을 내줬지만, 3게임과 4게임을 가져오며 여유 있게 8강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됐습니다.

이승원 프로연맹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리그가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인정하는 단단한 시스템을 갖추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라면서 "행정과 경기 운영 전반에 걸쳐 기반을 다져 한국 프로탁구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올해는 시리즈1부터 시리즈4와 왕중왕전까지 총 5개 대회를 열어 1년 내내 박진감 있는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탁구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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