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조 2천억"…'팬심 잡아라' 온통 보랏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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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아미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우리 유통업계도 보랏빛 경제효과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건물 외벽을 물들인 백화점부터 긴 줄이 늘어선 기념 팝업스토어까지 열기가 대단한데요.

팬심을 잡기 위한 유통가의 움직임은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날이 어두워지자 회백색 백화점 건물이 진한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입니다.

[지아니/프랑스 관광객 : 이곳과 BTS가 공연할 무대 주변도 많이 꾸며져 있는 걸 봤는데 저도 공연에 갈 예정이라 정말 기대됩니다.]

[장소영/서울 중구 : 다양한 국적 분들이 많아서, 서울에 있는데 뭔가 외국에 온 느낌이어서….]

식품관 한쪽도 온통 보라색으로 꾸몄습니다.

BTS 멤버 진이 모델인 주류를 앞세워 한과와 식기 등 한국적인 상품들을 모아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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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굿즈를 파는 팝업스토어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줄이 생겼습니다.

완전체 BTS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작은 표정 하나라도 놓칠까 돋보기까지 동원했습니다.

두 손에는 굿즈들이 가득 들려 있습니다.

[나탈리/독일 관광객 :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BTS가 제겐 두 번째 가족이에요. 일곱 명의 형제 같은 존재예요.]

시내 면세점의 지난 일주일 BTS 굿즈 매출도 전주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광화문 일대도 BTS 물결이 점령했습니다.

편의점도, 치킨집도, 보라색 현수막을 내걸고 팬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라색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일주일 한정 판매 중인 카페엔 소문을 듣고 온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BTS 메시지와 광고가 송출되는 대형 빌딩들도 모두 포토존입니다.

[제시카/브라질 관광객 : 2시간 전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먼저 무대를 보고 싶어서 이곳에 왔어요.]

쇼핑, 숙박 등 BTS 국내 공연 1번의 경제적 효과는 최대 1조 2천억 원.

앞으로 예정된 경기도 고양, 부산 공연을 앞두고도 유통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이병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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