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카타르산 LNG, 비중 높지 않아…가스 수급 문제 없어"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카타르 라스라판에 있는 가스 생산시설

이란의 보복 공격을 당한 카타르가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청와대는 "가스 수급에 문제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20일), "카타르산 LNG 비중은 2026년 14% 수준으로 높지 않고, 대체 수입처도 있어 가스 수급에 문제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수급·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를 폭격하자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 산업단지에 미사일을 날렸습니다.

라스라판은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 거점입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라트에너지'(QE)는 전체 14개 LNG 생산 라인(트레인) 중 2곳과, 2개의 가스액화연료(GTL) 시설 중 1곳이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줄어드는 LNG 생산량은 연간 1,280만 톤에 달할 거란 추산인데, 이는 카타르 전체 LNG 수출 역량의 약 17%에 해당합니다.

광고 영역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는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로 향하는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의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