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출렁, 110달러 넘었다…환율은 1,5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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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군사시설만을 겨냥하던 양쪽이 이제는 공개적으로 핵심 에너지 시설들을 표적으로 삼기 시작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고, 밤사이 원/달러 환율은 또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간밤 유가가 다시 출렁였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7% 넘게 오르면서 배럴당 110달러를 뚫고 111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도 4% 이상 오르면서 역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이 48시간 내에 두 가지 정도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미국 물가가 전쟁 전부터 불안정했다는 통계까지 더해졌습니다.

지난 2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3.4% 오르면서 전문가 예상치 2.9%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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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때문에 전쟁 전부터 도매 물가가 들썩이고 있었는데, 3월 들어서 휘발유 값이 여기에 30% 더 뛰면서 물가가 불안해질 거라는 우려가 퍼졌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다시 한 번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물가가 기대만큼 안 내려가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또, 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도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롬 파월/연준 의장 : 석유 위기 때문에 소비와 고용이 나빠지는 쪽으로 압력이 있을 것이고, 물가 상승 압력도 물론 커질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겹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1.6% 하락하면서 올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고,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1.5%와 1.4%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480선을 유지하다가 이란 가스전 공격 소식 이후 급등하면서 1,500.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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