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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앞유리 관통해 "결국 사망"…고속도로서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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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오후 경기 평택시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화물차의 바퀴가 빠졌습니다. 바퀴가 맞은편에서 오던 고속버스를 덮쳐 버스 기사가 숨졌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 유리창이 크게 파손된 고속버스 한 대가 도로를 위태롭게 달립니다.

비상등을 켜고 비틀거리더니 차로를 넘어가다 멈춰 섭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포승분기점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서 달리던 고속버스를 덮쳤습니다.

버스 정면으로 날아든 바퀴는 유리창을 관통했습니다.

피하지 못한 버스 기사는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도 갓길로 버스를 몰아 정차한 덕분에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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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다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도 유리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버스 승객 세 분은 유리에 의한 찰과상 정도 같아요. 2차 사고는 없었어요.]

버스는 경기 고양시에서 전북 군산시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로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7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바퀴가 이탈한 경위와 함께 화물차 정비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재작년 2월에도 대형 화물차에서 빠진 바퀴가 관광버스를 덮쳐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를 낳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한국도로공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나병철(시청자)· 송영훈(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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